'인간 승리의 아이콘' 원종현, NC 뒷문 지킨다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23 11: 40

원종현이 올 시즌 NC의 뒷문을 지킨다.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원종현을 마무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장암을 극복하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뒤 ‘인간승리’의 아이콘이 된 원종현은 필승조로 활약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1군 통산 6세이브에 불과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만큼 뒷문을 맡겨도 별 문제 없을 듯. 이동욱 감독은 장현식, 배재환, 김진성을 필승조로 활용할 계획을 내비쳤다.
선발진 구성이 가장 큰 고민이다. 좌완 김영규가 5선발로 확정되면서 선발진 구성 고민이 끝나는 듯 했지만 구창모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동욱 감독은 내부적으로 후보군을 정해놓은 상태이며 상황에 따라 투입할 전망이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 “부상 회복은 물론 퓨처스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해야 하고 기존 선발진 운용에 문제가 없다면 굳이 일찍 부를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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