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박치국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인 22일 개막전에 나설 엔트리가 발표된 가운데, 두산은 박치국을 포함시켰다.

박치국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어깨 부분에 통증을 느껴서 1군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2군 캠프에서 차근 차근 몸을 만든 그는 시범경기 마지막 두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고, 20일 SK전에 나와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경기를 앞두고,"정상적인 상태"라며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치국은 “솔직히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라고 생각은 못했다. 이제는 아프지 않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그는 “시범경기에서는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았는데, 조금씩 잡히는 느낌이 난다. 이제 경기에 나서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자신했다.
박치국은 “1군에 올라온 만큼,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