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게! 무섭게!" 김기태 감독, 개막 첫날 2019 슬로건 주문 [오!쎈 현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3.23 12: 02

"멋있게! 무섭게!".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개막 첫 날 2019 슬로건을 주문했다. 타이거즈 선수들답게 '멋있고 무서운' 야구를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2019시즌 명예회복을 향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감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 전체 미팅을 소집했다. 김 감독은 "이 자리에서 타이거즈 선수들 답게 '멋있게, 무섭게 보여주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차전 결과는 잘 모르지만 편안한 경기는 아닐 것이다. 작은 플레이에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 수비나 주루, 폭투, 진루타 등에서 작은 것을 놓치지 말라는 말이었다"고 했다.  화끈한 야구를 하면서도 세밀함도 놓치지 말라는 의미였다.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강조했던 대목이었다. 
김 감독은 "첫 날 표정들이 다 좋다. 하고자하는 마음들이 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에게도 설레는 개막이다. 재미있고 좋은 경기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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