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엔트리 승선' 백승민, "긴장되지만 내 역할 잘 수행하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23 13: 08

"많이 긴장되는 게 사실이지만 내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백승민이 개막전 엔트리 승선 소감을 전했다.
대구상원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4년 삼성에 입단한 좌투좌타 내야수 백승민은 지난해 1군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다.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8리(31타수 8안타) 5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동료들이 인정하는 성실파로서 팀내 평가가 좋은 편.

23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백승민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정말 기쁘다. 많이 긴장되는 게 사실이지만 내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백승민은 시범경기 타율 4할(15타수 6안타) 6타점 4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에 “일본 오키나와 캠프 때 강봉규 코치님과 이영수 코치님께서 조언을 해주신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며 “배트를 짧게 잡으니 타이밍이 앞에 오면서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승민은 “팀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이학주(유격수)-김상수(2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덱 맥과이어.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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