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야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김성길 전 무학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삼성-NC의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개막전 시구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새 야구장 명칭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자 김성길 전 감독으로 시구자를 교체했다.
김성길 전 감독은 1926년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상고와 마산군 야구대표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1950년부터 12년간 무학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역임했다.

김성길 전 감독은 지난 2013년 4월 2일 NC의 창단 첫 KBO리그 홈경기와 지난해 10월 7일 창원 마산야구장 마지막 홈경기 시타자로 야구장에 서기도 했다. 그리고 김택진 NC 구단주가 시포를 맡았다. /what@osen.co.kr
[사진] 창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