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홈런 5볼넷 7실점’ 맥과이어의 호된 신고식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23 15: 18

‘이럴 수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덱 맥과이어(삼성)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맥과이어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2이닝 8피안타(3피홈런) 5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직구 최고 149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1회 이상호의 중전 안타, 노진혁의 볼넷으로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인 맥과이어. 베탄코트와 볼카운트0B2S에서 3구째 직구(147km)를 던졌으나 130m 짜리 좌읠 3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 곧이어 양의지에게도 우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맥과이어는 2회 2사 후 이상호의 중전 안타에 이어 노진혁에게 좌월 투런 아치를 내줬다. 맥과이어는 3회 모창민과 권희동을 뜬공 처리한 뒤 지석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하며 안정감을 되찾는 듯 했다. 
하지만 4회 2사 후 노진혁, 박석민, 베탄코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리고 양의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1점 더 헌납했다. 맥과이어는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두 번째 투수 최지광은 모창민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위기 상황을 잠재웠다. /what@osen.co.kr
[사진] 창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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