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결정적인 순간, 페르난데스가 좋은 활약 보여줬다” [생생인터뷰]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3.23 17: 55

[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오늘 선수들 각자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두산 베어스가 23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5-4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2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만들어내며 좋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
승장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가장 먼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야구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결승타를 때려낸 페르난데스에 대한 칭찬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너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페르난데스는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아울러 시범경기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개막전에서 홈런을 친 박건우에 대해서도 "타격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박건우는 이날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lucky@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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