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호, 2019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1차 대회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24 10: 12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이 지난 23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서 진행된 ‘2019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1차 대회’서 이순호(34)가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순호는 결선 1라운드서 3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6위로 출발했다. 박단유(25)가 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정선아(29)가 6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2라운드 초반 정선아는 무서운 기세로 5언더파를 기록, 2위와 3타 차로 여유있게 우승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순호가 집중력을 발휘해 후반 9홀서만 무려 6타를 줄이며 정선아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순호는 2013-14시즌 챔피언십 대회 이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000점과 함께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이순호는 우승 인터뷰서 “컨디션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샷이 잘 맞는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라 얼떨떨하다”며 “집중력을 발휘한 후반, 플레이를 거듭하면서 우승을 예감했다. 우승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총상금 7000만 원(우승 상금 1500만 원)인 이번 대회는 총 66명의 참가자(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추천, 초청)들이 컷오프 없이 하루에 1, 2라운드를 치러 우승을 다퉜다. 경기 순위는 결선 1, 2라운드 스트로크 성적을 합산해 결정했으며 3인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코스는 경상북도 문경시에 자리한 문경GC(문희, 경서)로 치러졌다.
한편, 2019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는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1879골프와인, LPGA골프웨어, 루디프로젝트, 볼빅이 후원했다. 해당 대회는 4월 15일 오후 11시 JTBC GOLF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dolyng@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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