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3회전서 짐을 쌌다.
오사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서 셰쑤웨이(대만)에게 1-2(6-4 6-7(4) 3-6)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오사카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16강에 오른 페트라 크비토바(2위, 체코)가 결승에 진출하면 내달 첫 세계랭킹서 1위를 차지한다.

3, 4위인 시모나 할렙(루마니아)과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역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오사카를 제압한 셰쑤웨이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3위, 덴마크)와 8강행을 다툰다.
한편 세리나 윌리엄스(10위, 미국)는 왕창(18위, 중국)과 3회전을 앞두고 왼쪽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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