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개막전 결과와 내용 모두 안 좋아…팬들께 죄송”[현장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24 12: 42

“개막전은 결과와 내용 모두 좋지 않았다. 추운 날씨에서 고생하신 많은 팬들께 죄송스럽다.”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전날(23일)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롯데는 23일 시즌 첫 경기인 사직 키움전에서 4-7로 패했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4이닝 5실점으로 강판 당했고 수비에서도 3개의 실책이 나오며 결과와 내용 모두 잡지 못했다.

양상문 감독은 “1년을 기다렸던 팬들께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는데 결과와 내용이 모두 좋지 않았다”면서 “많은 팬분들이 추위에서 고생하셨는데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내용적인 면에서 양 감독은 “지는 경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준비를 많이 했었고 자신있다고 했던 실책 부분들에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홈 개막전을 치른 선수들이 별로 없더라. (이)대호도 거의 10년 만에 홈 개막전을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을 것이다. 그 부분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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