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두 개를 치면서 자신감은 생겼을 것 같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2차전를 앞두고 결승타를 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향한 기대를 보였다.
페르난데스는 전날 지명-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초반 두 타석에서는 병살을 치는 등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동점 상황에서 연속으로 두 차례 적시타를 날리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범경기 7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로 부진했던 모습을 완벽하게 지워낸 모습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중요한 순간 해줬다"라며 "확실히 정확성이나 공을 보는 능력은 뛰어난 것 같다.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어제 두 개를 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페르난데스는 이날도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