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복귀전' 조상우, 153.2km로 개막전 구속 1위…타구는 러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24 13: 08

키움 히어로즈의 조상우(25)가 개막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 업체 '스포츠투아이'는 PTS(Pitch Tracking System)와 HTS(Hit Tracking System) 데이터를 사용해 23일 개막전 '가장 빠른 공'을 분석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뿌린 투수는 키움 조상우였다. 조상우는 23일 사직 롯데전에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진 3개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최고 구속은 153.2km/h로 개막전에 등판한 전체 투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조상우는 지난해 5월 인천 원정 도중 숙소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아 KBO로부터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최근 무형의로 결론이 나면서 개막전 엔트리에 들었다.
가장 빠른 타구는 삼성 라이온즈의 러프에게 돌아갔다. 리그 3년차 러프는 2회 첫 타석에서 NC 버틀러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작성. HTS(타구추적시스템) 기준 167.5km가 나와 개막전 안타(홈런 포함) 타구 속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T 유격수 황재균은 SK전 2회 한동민의 시속 164.3Km짜리 빠른 타구를 땅볼아웃으로 처리. 아웃 처리된 타구 가운데 타구속도 1위였다. / bellstop@osen.co.kr
[사진] OSEN DB, 스포츠투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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