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신인 탄생”..‘자백’ 류경수, 수상한 살인사건 용의자 연기로 주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24 15: 51

시청자들의 시선을 싹쓸이한 올해의 괴물 신인이 탄생했다.
신예 류경수가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류경수는 ‘자백’에서 5년 사이에 벌어진 두 개의 살인사건의 용의자 한종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공중전화에서 수상한 장난 전화를 걸며 웃거나 자신은 죽이지 않았다고 소리치는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며 첫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변호사 최도현 역 이준호와의 두 번의 독대 장면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껏 두려움에 떨면서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류경수(한종구 역)의 흔들리는 시선과 표정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또한 5년 후 벌어진 두 번째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다시 한번 체포되면서 과거와는 미묘하게 다른 인물의 눈빛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번에도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냐“는 이준호(최도현 역)의 말에 ”그럼 그때 변호사님은 제가 죽였다고 생각했던 거에요? 똑바로 얘기해봐!“라며 급격히 표정이 변하고 분노하는 모습은 소름 돋는 전율을 안겼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자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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