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와 김민재(베이징 궈안)이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4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다시 소집됐다. 지난 22일 울산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경기를 1-0으로 승리한 뒤 휴식을 가졌던 대표팀은 26일 열릴 콜롬비아전 준비를 위해 다시 담금질을 시작했다.
훈련을 앞두고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우선 손흥민과 함께 볼리비이전 투톱으로 나섰던 지동원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지동원은 원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뛸 때도 좋지 않았던 부위였는데 볼리비아전을 마치고 난 뒤 통증이 재발, 일단 훈련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동원은 볼리비아전에서 손흥민의 파트너로 출전했다. 많이 움직이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수비수 김민재는 왼쪽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껴 지동원과 함께 불참했다. 김민재는 볼리비아전을 마친 뒤 통증을 호소해 일단 훈련에는 제외됐다.
김민재는 볼리비아전에서 권경원(톈진)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중국화 논란을 이겨낸 김민재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동원과 김민재의 부상으로 콜롬비아전 출전 선수가 바뀔 가능성도 생겼다. 오는 26일 열릴 경기이기 때문에 시간도 부족하고 소속팀 사정도 있기 때문에 무리한 출전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