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10승 이상 가능한 선수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채드벨의 호투가 빛났다. 채드벨은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7회까지 단 한 타자도 1루를 밟게 하지 않았다. 21타자 연속 범타 행진. 여기에 8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곧바로 병살타를 이끌어 냈고, 8이닝을 공 95개로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사이 한화 타선은 1회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와 7회와 8회 총 9점을 내는 등 11점을 만들어냈고, 11-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한용덕 감독은 "선발 채드벨이 모든면에서 완벽한 피칭을 했다. 제구도 좋았고, 공격적으로 피칭했다"라며 "충분히 10승 이상이 가능한 선수다.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타선에 대해서는 "활력이 넘쳤다"고 평가하며 "김태균이 1회 찬스에서 선취점을 올려 리드를 할 수 있었고, 정근우, 송광민, 이성열 등 고참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니 팀이 탄탄하고 짜임새가 있었다.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