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들 교과서" '집사부일체' 강형욱이 완성한 'SKY개슬'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25 07: 46

이홍기와 보라, 크러쉬도 일일 제자로 출연해 강형욱의 'SKY 개슬'을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개통령, 강형욱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이 다 함께 사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특히 이승기는 반려견 빼로와 함께 했다. 이때, 사부를 만나고 싶다는 일일 제자들로 다른 게스트들도 함께 했다. 연예계 셀럽견들로 유명한 가수 크러쉬, 이홍기, 그리고 씨스타의 보라였다. 

각각 자신의 반려견에 대해 소개했다. 급기야 크러쉬는 자신의 반려견 SNS가 많다며 10만명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크러쉬는 자신의 반려견을 교정 프로그램에 보낸적이 있으나 제대로 되지 않아 다시 의뢰했다고 했다. 처음 교정시켜줬던 사람도 오늘의 사부라고 했다. 홍기는 "족보가 설현 강아지의 딸"이라고 말하며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때, 사부가 등장했다. 바로 개통령이라 불리는 강형욱 강사였다. 이때, 강아지들은 서로를 향해 짖기 시작했다. 대환장 개파티였다. 하지만 강형욱 사부는 "그냥 개를 풀어줘라"고 말했고,이승기는 이를 따랐다. 개들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믿으라고 했다. 강형욱 말대로, 강아지들은 서로를 향해 짖으면서도 놀자는 제스처를 했고, 생각보다 많은 말을 전달하는 강아지들 만의 바디 랭귀지가 놀라움을 안겼다. 
크러쉬는 이전에 사부로부터 교정 후에도 손님들이 오면 여전히 반려견이 공격적이라 했다. 사부 강형욱은 "집은 크러쉬와 단둘의 공간이라 생각해서 그런 것, 낯선 사람들에게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꼬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견 두유가 처음으로 낯선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자 "몸을 부비는 것은 좋아한다는 신호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형욱은 "이제 강아지들의 성향 분석을 했으니 심화학습을 해보자"며 이동했다. 모두 자리를 잡았고, 양세형은 "모두 가수다, 반려견을 위한 노래를 지은 적 있냐"고 물었다. 크러쉬는 "난 있다"면서 '우아해'란 곡이 반려견을 위한 곡이라고 했다. 두유가 너무 우아해서 쓴 곡 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반려견이 추울까 자신의 패딩을 벗어 깔아줬다. 강형욱은 "이것이 바로 '까봐병'"이라면서 "추울까봐, 혹은 더울까봐 과잉보호하는 것"이라며 과잉보호가 보호자를 향한 배타적 집착으로 변할 가능성 있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반려견과 놀면서 배우는 퀴즈 게임을 시작했다. 숨겨놓은 간식을 찾는 것이었다. 코를 써서 뇌를 자극하는 '노즈워크'용 장난감을 만들었고, 강아지가 간식을 찾아서 먹어야만 퀴즈참여가 가능한 규칙이었다. 특히 문제 중에 '챙이 모자를 쓸 경우 강아지들이 놀란다'는 정보를 전했다. 
다음은 두뇌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양말 속에 있는 간식을 빼서 찾아야하는 고난도 단계였다. 강형욱은 반려견들끼리 싸움이 날 때 대처법을 질문, 답은 싸우는 주변에 다른 물건을 던진다는 것이었다. 심리적으로 사람이 물리고 있는 개를 잡아 당기지만, 이는 강아지입장에서 양 쪽에서 당겨지는 것이라고. 크게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간식이 주머니에 있다면 공격하고 있는 강아지에게 던지라고 조언했다. 잠시 상황을 저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그 사이 내 강아지를 안아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성숙한 반려문화를 위한 처벌도 강화되었다, 통제할 수 있는 의미와 책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형욱은 이승기의 반려견을 특별 과외했다. 간식을 주면서 먹이를 요구하는 방법을 기다리게 했다. 
순식간에 강형욱의 마법이 이어졌고, 이승기는 자신이 모르고 있던 반려견의 모습에 환호, "우리 개가 달려졌다"고 외쳤다. 이홍기의 반려견도 시도했다. 역시나 대성공이었다. 강형욱은 "반복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일일 제자들과의 수업을 마쳤고, 이홍기와 크러쉬, 보라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강아지로 기르겠다"며 'SKY 개슬'의 소감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