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도 갑, 스펙터클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무엇보다 첫번째 도전에서 대탈출에 성공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대탈출 시즌2' 멤버들이 대탈출에 성공했다.
멤버들이 회의실에서 검은 탑 존재를 알게 됐고, 마침내 검은 탑을 찾아냈다. 모두 거대한 검은탑을 보자마자 과연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을지 숨죽였다. 이때, 강호동이 자원에서 먼저 내려가겠다고 선언, 동생들이 뒤 따랐다.

강호동이 긴장감을 안고 내려가면서 "뭉치자"고 외쳤다. 강호동이 무사히 지상에 도착, 한 사람씩 천천히 내려오라고 했고, 김종민이 뒤이어 내려왔다. 동생들은 "아직 레벌 C다, D로 가려면 또 다시 올라와야한다"며 흥미로워 했다. 모두 내려와, 쓰러져있던 시체들에게 접근하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 시체였고, 또 다른 길로 이어지는 문을 발견했다. 용기있게 피오가 먼저 다가갔다. 그 곳엔 더 여러명의 세처들이 연기에 휩싸여 쓰러져 있었다. 멤버들은 "검은탑 연기가 퍼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때, 쓰러진 시체에서 보안카드가 있는 것을 알아챘다. 하지만 이미 갖고 있던 C카드였다. 신동은 "아까 영상에선 검은 선이 없었다, 연구하던 중 검은탑이 다 죽인 것"이라 추측했다. 확실한 건 검은탑에서 나온 검은 선이었다. 검은 탑의 정체를 둘러싼 설전이 이어졌다. 병재는 의문의 문양이 아까부터 신경쓰였다며 서서히 검은 탑 앞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또 이상한 문이 연결됐다. 유병재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의문의 3색 버튼을 발견, 갑자기, 연기가 튀어나왔다. 가스 돌발 상황에 놀란 멤버들이 서둘러 탈출을 시도했다. 검은탑에는 의문에 문양들이 더욱 가득해졌다.
멤버들은 가스를 피해 보안실로 이동, 각종 전기장치가 가득한 이곳에서 멤버들은 검은탑 화면에 나타난 문양을 뒤늦게 발견했다. 겁은탑 정체는 여전히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이때, AI 로봇이 등장했다. 바로 메일을 보냈던 '장그래'란 이름이었다. 이곳이 어디인지 묻자, AI 로봇은 '세계비밀 안보연맹' 한국본부라고 하면서 검은탑이 UFO라고 전했다. 이제야 수상한 증거들이 맞아 떨어졌다. AI로봇은 "검은 비행물체 때문에, 원인을 모르는 연기가 나와서 사람들이 죽었다"면서 "가스를 마시거나 가까이 가면 안 된다, 외계 가스를 없애는 법은 모른다"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니 무사히 탈출하라고 전했다. 팩트는 가스에 노출되면 죽는다는 것. 멤버들은 "탈출 어떻게 하냐"며 더욱 혼란스러워했다.

게다가 보안실을 감싼 복도에는 가스가 이미 가득찼다. 멤버들은 가스를 안 마실 보호장비들을 찾기 시작했다. 방호면과 방독면이 있을 방호구가 있을 창고를 찾았다. 이때, 피오가 복도를 거치지 않는 비밀통로를 찾았다. 그 안에 창고가 있을 거라 기대했다. 예상대로 창고가 있었고, 피오가 D등급 카드도 발견, 시체의 목에서 D등급 카드를 용기있게 빼냈다.
멤버들이 방독면과 방호복은 모두 착용했다. 멤버들은 방독면을 쓴 후 수신호를 만들기 시작했다. 다음 작전에 대해 토론했고, 강호동은 "힘쓰는 애는 나, 머리쓰는 애로 병재가 둘이 가보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섰고, 각각 역할분담했다. 용맹한 카드키 원정대로 두 사람이 앞장섰으나 길을 다른데로 가고 말았다. 결국 다시 돌아와 창고로 향했다. 연기에 마스크까지 긴장감이 더욱 배가 됐다.
두 사람이 다시 검은탑 위치로 이동했고, 온 몸으로 수신호를 보냈다. 김동현과 신동이 후발대로 검은탑 있는 곳으로 이동, 하지만 순간적으로 방향을 잃고 헤매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검은탑에 도착, 문양들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이후 통제실 인증까지 완료했다. 드디어 굳게 잠겼던 통제실 문이 열렸다. 하지만 참혹한 광경이었다. 사람들이 모두 연기에 중독되어 시체들이 널려있던 것이다. 자욱한 가스까지 가득했다. 두 사람은 사람이 검은 줄에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챘고, 전선으로 사람을 찔러죽이는 것이라 추측했다.

피오와 김종민은 패널에 있던 세 버튼을 순서대로 누르기로 했다. 색깔에 맞춰 눌러야한다고 했으나, 피오가 처음 검은탑 정체에서 '-' 표시가 있었다며 표시 순서대로 눌러보자고 제안했다. 의견이 나뉘는 사이, 신동과 김동현이 복귀했다. 신동은 "언어연구실에서 문양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 다른 색상도 있다며 색을 조합해 보자고 했다. 색깔 펜까지 발견해 이를 증명했다.
그 사이 병재는 시체들 사이에서 고민했다. 이에 강호동이 앞장서기로 결정, 마침내 다음 E카드를 발견했다. 하지만 뭔가 튀어나올 것 같다며 불안해했다. 강호동이 과감하게 카드를 입수, 조심스럽게 카드를 분리했다. 그러자 갑자기 시체들이 일어나기 시작, 좀비로 변신했다. 화들짝 놀란 병재와 강호동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쳤다. 혼비백산이 된 상태, 병재는 계단쪽으로 찾았으나, 호동이 막히고 말았다. 다행히 계단까지 올라왔으나 너무 놀란 탓에 헛구역질을 하고 말았다.
해독을 맡았던 멤버들이 브리핑, 언어연구실에 더 많은 정보가 있을 거라 추측했다. 대망의 언어 연구실에 도착, 외계어로 가득했다. 과연 검은탑 비밀을 밝힐 수 있을지 기대감을 안겼다. 언어 연구실에 도착해서야 방독면을 벗고 검은탑 문양을 찾아나섰으나, 너무 많은 메시지들이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유병재는 그동안 검은탑이 SSA에게 해준 말들일 것이라 추측했다. 검은탑 안의 외계인과 SSA 연구원과 협상이 시작될 것이란 것. 특히 '검은탑은 너희를 공격하지 않는다'며 평화를 원한다고 적혀있었으나, 검은탑 가스에 희생된 사람들이 많았기에 믿지 못했다. 유병재는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다 불상사가 발생했을 거싱라 했다. 오해로 빚어진 참사일 것이라 했다.

각각 언어들을 해동하기 시작했다. 유병재가 구조체계를 분석하기 시작했고, 신동은 "우리가 처음 3개 써있는 것은, 검은탑을 움직이는 방법일 것"이라며 이를 알아챘다. 검은탑을 움직일 방법이 있을 거라며 이를 찾아내자고 했다. 검은탑 조작법에 대한 문양들을 해석해야했고, 신동과 유병재가 추측들을 합쳤다. 브레인 병재가 언어체계는 색으로 조합해 구성한 것이라며 색깔 조합을 찾아 검은탑을 열 버튼을 누르자고 제안, 하지만 색과 관련한 힌트가 하나도 없어 또 다시 난관을 맞았다.
신동이 검은탑과 관련된 카드들을 정리, 문자에 맞는 색을 적어 칠하기로 했다. 하지만 모두 "너무 어렵다,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고, 이때 유병재가 "내가 알기론 빨강, 노랑, 파랑은 빛의 삼원색, 따라서 다 겹쳐지면 검은색"이라는 큰 힌트를 찾아냈다. 그래서 비어있는 칸은 검은색일 수 있다는 것. 세가지 버튼을 여섯번 누르면 검정색이 나올 것이라 했다. 빈칸이 아니라 이미 검정색으로 칠해져 있을 것이란 사고의 전환. 모두 검은탑 열기 위한 길이 가까워지자 환호하면서 유병재를 향해 "대탈출의 작은 거인"이라며 감탄했다.

마침내 유병재의 말대로 세 가지 색을 동시에 누르며 검은색을 만들었고, 6번을 누르자, 문이 개방됐다.
모두 "병재, 사랑한다"며 엄지를 세웠다. 멤버들은 내실로 전입, 하지만 다시 검은탑이 닫히고 말았고, 검은탑 정체인 외계인과 마주하게 됐다. 검은탑 역시 검은 선을 이용해 멤버들을 연구하고 있었다고 했고, 하나씩 의문들이 풀렸다. 그러면서 지구인들의 지적능력을 알고 싶다고 했고, 이에 응하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로 했다. 피오가 대표해, 멤버들이 무사히 탈출한 후 다시 행성으로 돌아가달라고 했다.
외계인은 지적 테스트를 시작했고 마침내 탈출구를 폭하하는데 성공했다. 내실에 탈출한 멤버들은 바로 하역장을 향했다. 검은 탑에 폭파라는 단어가 나오면서, 자폭, 약속대로 하역장으로 통하는 문이 폭파됐다.
갑자기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 셔터가 내려갔고, 멤버들은 셔터가 내려가기 전에 나와야했다. 1분도 남지 않은 긴박한 상황에서, 멤버들이 문을 찾으며 우왕좌왕, 전력질주해 1초를 남기고 전원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가까스로 탈출하며 기진맥진, 마지막까지 스펙터클한 '대탈출' 과정이 쫄깃한 긴장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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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탈출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