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을 이끌 차세대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국내 역대 3월 최고 흥행작 등극에 이어 북미 및 전 세계에서도 2019년 상반기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캡틴 마블'은 어제(24일)까지 523만 2912명을 동원했다. 이달 6일 개봉해 19일 만에 이룬 성과이다. 이날 14만 2379명이 관람해 41만 6121명이 본 '돈'(감독 박누리)에 이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24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전 세계에서 9억 1029만 8835 달러, 한화로 1조 322억 7887만 원 가량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캡틴 마블'은 3월 비수기 시장을 격파하고 개봉 3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개봉 5일째 300만, 개봉 11일째 400만, 개봉 18일째 500만 돌파와 함께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 2017)을 제치고 역대 3월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섰다.
더불어 '캡틴 마블'은 주말 관객수가 평일 평균 관객수의 무려 3배 이상을 기록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평일 극장가에 미처 나오지 못했던 10대 및 가족 관객들이 몰리며 흥행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캡틴 마블'이 마블의 차세대 히어로 데뷔와 함께 '어벤져스4: 엔드게임'을 향하는 라스트 스텝 영화로 주목받고 있기에 이처럼 세대를 뛰어넘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 2019년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흥행 캡틴 영화 '캡틴 마블'은 절찬 상영 중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