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 회장 중책을 맡게 된 이대호(롯데)가 개인 통산 3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현재 296홈런을 기록중인 이대호가 홈런 4개를 추가한다면 KBO리그 역대 12번째 개인 통산 300홈런의 주인공에 등극하게 된다.
KBO리그 역대 300홈런의 첫 번째 주인공은 장종훈(당시 한화). 2000년 10월 6일 대전 두산 더블헤더 1차전서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이승엽(당시 삼성)은 2003년 6월 22일 대구 SK전서 역대 최연소(26세 10개월 4일) 및 최소경기(1075경기) 300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호준(당시 NC)은 2015년 6월 18일 수원 KT전서 이 부문 역대 최고령(39새 4개월 10일) 기록을 세웠다.
나지완(KIA)은 역대 28번째 200홈런 달성에 2개만을 남겨두고 있고 정의윤(SK), 윤석민(KT), 송광민(한화), 안치홍(KIA), 오지환(LG)은 100홈런 달성이 머지 않았다. 나란히 98홈런을 기록중인 정의윤과 윤석민 가운데 누가 먼저 100홈런을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정(SK)은 7안타를 추가할 경우 개인 통산 15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올 시즌 '베테랑의 품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정근우는 개인 통산 2500루타 달성에 12루타를 남겨둔 상태. 송은범(한화)은 500경기 출장 달성을 2경기 남겨두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