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 사브르, 헝가리 부다페스트월드컵 3연패 위업..오상욱은 개인 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3.25 12: 42

'세계랭킹 1위'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월드컵 3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 청), 김계환(서울교통공사)으로 구성된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22일부터 24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홈팀 헝가리를 45-41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앞서 8강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45-44로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에서는 독일팀을 다시 45-44로 꺾어 상승곡선을 이었다. 

한국은 지난 2017년, 2018년에 이어 또 한 번 단체전 우승으로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해 7월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줄곧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오상욱(성남시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결승에서 막스 하퉁(독일)에게 12-15로 패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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