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과거' 가진동, 버닝썬 루머에 심경 토로?.."난 고통받고 있다"(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3.25 14: 35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대만 배우 가진동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다?
가진동은 24일(한국 시각) “사람들이 바뀔까? 이 세상에서 주어진 대답은 아니오”, “세상은 내게 계속 가고 싶은지 묻는다. 나는 고통 받고 있다고 세상에 답하겠다”, “세상이 네게 답한다. 미안 나는 잔인하다”, “세상은 내가 무얼 필요로 하는지 묻는다. 사랑 우정 배려. 나는 답하겠다. 결코 다시는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등의 의미심장한 SNS 글을 대거 쏟아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가진동이 헤어진 연인 때문에 심경이 복잡한 것 아니냐는 보도를 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가진동이 마약을 한 과거 때문에 누리꾼들과 설전을 펼친 후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마약 끊었냐”는 댓글에 “이미 끊었어”라고 욕설을 담은 답을 남겼던 이유에서다. 

게다가 가진동은 승리가 이사로 있던 버닝썬 클럽에서 목격됐다는 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마약 전적 때문에 이번에 터진 버닝썬 게이트에서 가진동 역시 연루된 것 아니냐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가진동은 2011년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대만 국민 남동생'으로 불렸다. 하지만 2014년 8월 마약 복용 혐의로 베이징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는데 성룡의 아들 방조명과 함께 마약파티를 벌인 사실까지 드러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구류형을 받은 가진동은 논란이 터진 지 4개월 만에 복귀해 다시 한번 쓴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현지에서 온전히 복귀하지는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7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브랜드의 행사장에 나타났는데 대륙의 네티즌들은 엄청난 항의를 쏟아냈다. 결국 브랜드 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가진동에게 해당 SNS 게시물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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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진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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