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스프링 최하위 100씨브즈, 로스터 변경 계획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5 15: 18

[OSEN=임재형 인턴기자] 지난 2017년 10월 창단 이후 펼쳐진 첫 시즌에서 1위를 차지하며 북미 LCS의 강팀으로 떠올랐던 100씨브즈가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충격적인 결말에 팀 소유주 ‘네이드샷’ 매튜 헤이그는 100씨브즈 다큐멘터리의 최근 에피소드 ‘The Heist’에서 로스터 변경 의사를 밝혔다.
100씨브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산타모니카 LCS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스플릿 옵틱 게이밍과 9주차 2라운드 경기서 패배하며 4승 14패를 기록,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100씨브즈는 9주차 경기서 ‘뱅’ 배준식과 함께 아카데미(육성군)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연패를 탈출하지 못했다.
100씨브즈는 오프시즌 SK텔레콤의 전 원거리 딜러 배준식을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지만 태업설 등 여러 의혹에 휘말리며 실망스러운 시즌 결과를 받게됐다. 결국 100씨브즈의 소유주 ‘네이드샷’ 매튜 헤이그는 22일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된 직후 공개한 100씨브즈 다큐멘터리에서 “서머 스플릿 전까지 로스터 변경이 있을 것이다”고 알렸다.

매튜 헤이그는 100씨브즈가 2018년에 이어 올해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매튜 헤이그는 “변화가 필요하다. 같은 로스터로 서머 스플릿 무대에 오를 일은 없을 것이다”며 “선수들 뿐만 아니라 코칭 스태프와 매니저를 바꾸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프링 스플릿서 롤드컵 포인트를 하나도 얻지 못한 100씨브즈는 서머 스플릿에서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롤드컵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서머 스플릿을 우승하게 되면 롤드컵 직행 티켓을 손에 거머쥘 수 있다. 100씨브즈의 결정이 LCS 서머 스플릿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lisco@osen.co.kr
[사진] 2018 LOL 올스타전에 참여한 '뱅' 배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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