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10인 로스터 출격’ VSG, 브리온 제압 3위 확정 (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5 19: 59

[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전 경기 승리의 주역들이 1세트 다소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지만 VSG에겐 ‘10인 로스터’가 있었다. 10인 로스터 전략을 완벽하게 적중시킨 VSG는 3위를 확정했다.
VSG는 2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VSG는 시즌 8승 5패 득실 +5를 올리면서 3위에 올라섰다. 이번 패배로 브리온은 7승 6패 득실 +3를 기록, 4위로 떨어지며 bbq에게 추격을 허용할 위기에 놓였다.
강력한 한타 조합에 1세트 패배를 기록하며 기세가 떨어진 상황. VSG는 ‘10인 로스터’를 가동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20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실수가 이어지며 VSG는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렘’ 이현서의 리산드라가 힘을 냈다. 리산드라 활약으로 ‘페이트’ 유수혁의 조이를 연달아 잡아낸 VSG는 불리했던 경기를 팽팽하게 유지시켰다.

오브젝트 처치 속도가 느린 브리온이 무리하게 내셔 남작을 시도하자, VSG가 약점을 정확하게 파고들었다. 봇 라인 억제기 철거를 위해 이동한 ‘리리스’ 백승민의 요릭은 ‘마이티베어’ 김민수의 올라프가 내셔 남작을 스틸하자 그대로 넥서스로 진격해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위를 차지하려는 싸움 답게 3세트는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드래곤은 VSG가, 협곡의 전령은 브리온이 나눠 먹은 상황. 이현서의 아지르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23분 벌어진 한타에서 황제의 진영을 정확하게 꽂으며 내셔 남작을 처치한 VSG는 이어진 한타에서도 화끈하게 적을 정리했다.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VSG는 30분 경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뒤 적 진영 속 한타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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