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근, 제1회 세계주니어볼링선수권대회 전관왕...韓 종합우승 쾌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3.25 23: 32

볼링 유망주 지근(충북 금천고)이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지근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제1회 세계주니어볼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남자 2인조전, 혼성 4인조전, 개인종합, 남자 마스터즈 5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5관왕에 올랐다.
앞서 개인전과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낸 지근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유도홀에 설치된 특설 레인에서 열린 남자 2인조전 결승에서 박동혁(경기 광남고)과 조를 이뤄 미국을 534-502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근은 남자 마스터즈에서도 핀란드의 푸하리넨에게 2게임 연속 승리를 따냈고 홍소리(부평구청), 정영선(한국체대)과 이룬 혼성 4인조전 결승전에서도 멕시코를 2게임 연속 제압했다. 
우리 선수끼리 펼친 여자 마스터즈 결승전에서는 홍소리가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223-264로 내준 홍소리였지만 이어진 두 게임을 모두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 2인조전 결승에서는 미국에 452-478로 패했다.
홍소리는 이번 대회 3관왕(금3, 은1)을 따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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