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선택은 네이마르, 음바페는 세계 최고 이적료에 레알로 보낸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3.26 09: 22

네이마르(27)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인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1)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낼 수 있다는 내용이 흥미를 모으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브라질 매체 'UOL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와의 연장 계약 추진에 대해 말했다고 전하며 이는 곧 음바페를 내보내야 한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네이마르와 계약이 끝날 때까지 아직 3년이 남았지만 우리는 이미 새로운 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항상 시장의 중심에 있는 선수들은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것이 클럽을 떠날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 네이마르이 이적설을 일축했다.

실제 네이마르 아버지 역시 이날 현지 언론을 통해 "PSG와 네이마르의 계약 연장과 관련한 이야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칼치오 메르카토'는 '프랑스 풋볼'을 인용하며 PSG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나 음바페 둘 중 한 명만 데리고 있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PSG가 네이마르와 새로운 계약을 한다는 것은 곧 네이마르를 데리고 있고 음바페를 내보낼 것이란 뜻이라고 주장했다.
마침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한 레알이 음바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 영입 목록에 음바페를 우선 순위에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레알이 정당한 값을 부른다면 이번 여름 음바페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레알이 2억 8000만 유로의 이적료도 기꺼이 내놓을 것이며 그 정도면 충분히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억 8000만 유로(약 3594억 원)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옮길 때 기록했던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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