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부상 악재가 터진 포르투갈이 유로 2020 예선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포르투갈은 26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두 스포츠트 리스보아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유로2020 예선 B조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앞선 우크라이전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던 포르투갈은 2경기 연속 무승부로 불안한 시작을 이어갔다.

이날 포르투갈은 최전방에 호날두와 소우사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4-4-2 포메이션으로 세르비아의 골문을 노렸다. 당초 포르투갈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 하지만 경기 양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전반 6분 만에 골키퍼 파트리시우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타디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이지만 또 다른 대형 악재가 터졌다. 전반 28분 공격을 나가던 호날두가 호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포르투갈은 전반 42분 페레이라의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포르투갈은 계속 세르비아를 몰아 쳤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포르투갈은 유로 예선 2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부진한 출발과 '에이스' 호날두 부상으로 고민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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