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규탄한 허드슨-오도이, “차별 어디든 없어야...우린 평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26 08: 41

“차별은 어디에도 없어야 한다. 우린 평등하다."
잉글랜드는 26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카 시티스타디움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A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서 몬테네그로에 5-1 대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잉글랜드는 기분 좋은 대승에도 마냥 웃지는 못했다. 몬테네그로 팬들의 인종차별적인 행동 때문이다. 경기 내내 잉글랜드 레프트백 대니 로즈를 향한 인종차별이 이어졌다.

잉글랜드 동료 공격수인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는 인종차별적 행동에 규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서 “차별은 어디에도 없어야 한다. 우린 평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옳지 않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이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드슨-오도이는 로즈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로즈가 괜찮았으면 좋겠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대화를 나누겠지만 그는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는 강한 남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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