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을 위해 스페인 전지훈련을 떠난 정정용호가 프랑스에 완패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의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졌다.
오는 5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며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은 앞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하고 스페인 전훈을 마무리했다.

전반 12분 무사 디아비의 선제골로 앞서간 프랑스는 이후에도 끊임없이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정우영을 앞세워 반격했다.
정우영은 전반 29분 빠른 돌파를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정우영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1을 만들었다.
프랑스는 후반 12분과 33분 선제골을 터트렸던 디아비가 연속골을 기록, 완승을 이끌었다. 디아비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한편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F조에서 대결을 펼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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