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우승은 휴스턴 아니면 양키스, 내셔널리그 팀은 힘들어’
미국 CBS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2019 메이저리그의 각 지구별 우승팀과 월드시리즈 우승팀, 개인 타이틀인 MVP와 사이영상 등을 예측했다. CBS스포츠의 야구 스태프들인 맷 스나이더, 데인 페리, 마이크 악시사, P.J. 앤더슨, 캐서린 액쿠아벨라 등 5명이 예상한 결과다.
5명의 전문가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팀으로 LA 다저스를 모두 꼽았다. 다저스는 지난해까지 서부지구에서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다저스의 전력이 가장 탄탄해 보인다.

NL 동부지구는 워싱턴(4표)과 필라델피아(1표), 중부지구는 세인트루이스(3표)와 시카고 컵스(2표)를 우승팀으로 꼽았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서 휴스턴도 5표를 모두 받았다. AL 동부지구는 양키스(3표)과 보스턴(2표), 중부지구는 클리블랜드(4표)와 미네소타(1표)가 선택됐다.
포스트시즌에서 내셔널리그 우승팀으로 워싱턴(3표)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다저스와 컵스가 각각 1표씩 받았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은 휴스턴(3표), 양키스(2표)로 내셔널리그에서 어느 팀이 올라가더라도 우승은 아메리칸리그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개인 타이틀에서 AL MVP는 ‘4억 달러 사나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이 2표씩 받았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1표. NL MVP는 마이크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가 3표로 유력 선수로 꼽혔다.
AL 사이영상은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2표, 크리스 세일(보스턴), 게릿 콜(휴스턴)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가 1표씩 받았다. NL 사이영상은 지난해 아깝게 놓친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4표, 워커 뷸러(다저스)가 1표를 받았다.
AL 신인상을 놓고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시애틀)가 3표,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2표를 받아 흥미롭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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