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철강왕' 호날두, "내 몸 내가 잘 알아, 2주 내 복귀할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26 10: 57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팬들의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호날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서 열린 세르비아와 유로 2020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9개월 만에 포르투갈 대표팀에 복귀한 호날두는 경기 시작 30분 만에 부상 악재를 맞았다.
호날두는 역습 찬스서 전력 질주를 하다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호날두는 곧장 그라운드를 떠났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돼 소속팀으로 돌아가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당장 다음달 11일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뛰지 못할 수도 있지만 호날두는 태연했다. 그는 “걱정하지 않는다. 내 몸은 내가 잘 안다. 1~2주 내에 돌아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호날두는 철강왕으로 불린다. 좀체 쓰러지지 않는데다 강철 같은 몸을 지녀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가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또다시 빅 이어(UCL 우승컵)에 입맞춤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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