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평일 2연전서 홈경기 5연승 향해 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26 16: 18

 울산현대가 평일 홈 2연전서 제주와 서울을 상대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울산현대는 홈 3연승을 달리고 있어 이번 2연전 승리를 통해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이번 2연전은 각각 3월 29일 제주전과 4월 2일 서울전으로, 두 경기 모두 오후 7시 30분 시작한다.

29일 열리는 제주전은 이번 시즌 신설된 ‘프라이데이 나잇 풋볼’의 첫 경기이다. 올 시즌부터는 기존의 수요일 경기뿐만 아니라 화요일과 금요일에도 경기가 열려 축구팬들이 주말과 평일에 모두 축구를 즐길 수있다.
이번 경기는 울산에 매우 중요하다. 홈에서 3일 간격으로 2경기를 치르는 울산은 두 경기를 모두 잡고 초반 선두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제주와 맞붙어 1승 1무 2패로 열세를 보인 울산은 올해는 첫 대결부터 승리를 거두고 시작한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한다.
지난해 부진을 뒤로하고 시즌 초반부터 2승 1무 무실점으로 2위에 위치한 서울 또한 껄끄러운 상대이지만, 제주와 서울을 모두 잡고 2월부터 이어진 홈 연승 기록을 ‘5’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해보다 좋은 시작을 했다. 실점도 거의 없이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 중인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성된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근호를 대신해 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 박주호는 “선수단 분위기가 밝으면서도 긍정적인 긴장감이 흐르고있다. 모두가 울산현대의 일원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한 팀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선수단을 대표해 2연전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한편, 지난 베트남 전지훈련에서 복귀했던 주민규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포항과 R리그서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골맛을 본 만큼, 실전에 복귀해 팀의 연승에 일조한다는 각오이다.
경기 외에도 이날 경기에선 놓칠 수 없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팬들을 초대한다. 두 경기에선 전자제품과 구단 용품 상품권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증정되고, 경기 전 온라인으로 사전 선정된 팬 2명이 경기승리 직후 선수들과 함께 승리의 포토타임에 참여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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