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게임 ‘반지의 제왕: 골룸’ 발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6 16: 34

[OSEN=임재형 인턴기자] 반지 운반자 ‘프로도 배긴스’의 뒷덜미를 호시탐탐 노리던 ‘골룸’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J.R.R. 톨킨의 ‘호빗’ ‘반지의 제왕’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골룸은 이번 신작에선 주인공으로 변신해 유저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데달릭 엔터테인먼트(Daedalic Entertainment)의 카스텐 피첼만 CEO는 “중간계의 유명 장소에서 ‘골룸’이 해낼 역할을 생각하고 있다. 골룸의 캐릭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게임은 책에서 알려진 골룸의 행적 이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고 알렸다. 
피첼만 CEO에 따르면 ‘골룸’은 은신, 암습 등 캐릭터 성격에 맞는 플레이가 강조된다. 반지의 제왕 원작 소설, 영화에서도 골룸은 동굴에서 생활하며, 절대 반지의 은신 능력을 이용해 적들을 제거한다. 피첼만 CEO는 “원작 영화의 이미지가 강렬한 만큼 차별화된 골룸을 그려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독일의 개발사 데달릭 엔터테인먼트는 2007년 설립 이후 ‘에드나&하비 시리즈’ ‘위스퍼 월드 시리즈’ ‘데포니아 시리즈’ ‘다크아이 시리즈’ 등 어드벤처 게임을 주로 제작했다. 지난 2016년 ‘셰도우 택틱스:블레이드 오브 더 쇼군’을 유통하는 등 어드벤처 장르에선 잔뼈가 굵은 제작사다.
‘반지의 제왕: 골룸’은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되며 PC, 콘솔로 오는 2021년 출시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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