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경기 취소' 김재영, "더블지FC 팬들께 죄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3.26 17: 13

임현규와 대결이 예정됐던 김재영이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더블지FC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더불즈FC 02대회의 메인경기인 임현규와 김재영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취소 이유는 김재영의 부상 때문이다. 김재영은 최근 동료들과 스파링 연습 중 부상을 당했다. 더블지FC는 김재영의 갑작스런 부상에 새로운 선수를 찾았지만 국내 및 해외에서 임현규와 대결을 펼칠만한 선수를 쉽게 찾을 수 없어 경기를 취소하게 됐다. 

김재영은 “갈비뼈는 10일전에 골절이 되었고, 중요한 경기여서 강행하다가 지난 토요일 그래플링 훈련중 생긴 무릅부상과 겹쳐 출전이 불가하게 됐습니다. 이번 시합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못하게 되어 정말 아쉽고 임현규와 더블지 FC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전했다.
현재 김재영 진단명은 '좌측 슬관절 내측 측부인대 손상, 좌측 제7늑골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임현규는  “부상으로 인해서 시합을 같이 못 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 너무나 아쉽습니다. 저도 이렇게 아쉬운데 열심히 훈련을 하다가 부상을 입은 김재영 선수의 마음은 저보다 더 아쉬울 겁니다. 꼭! 부상에서 완벽하게 쾌유 하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케이지 위해서 봤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을 전했다.
더블지 FC 이지훈 대표는 “02회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팬들에게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김재영 선수의 쾌차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습니다. 취소된 경기가 정말 아쉽지만 이번 대회에는 ‘황소’양동이(팀마초 35), ‘UFC 최연소 ’전찬미(부산팀메드 23), 일본 스기야마 시즈카, 안상일(프리, 36)등 진정한 실력자들의 경기로 보답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더블지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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