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손흥민-황의조를 앞세워 콜롬비아 공략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6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그러나 한국 킬러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부임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손흥민(토트넘)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이청용(보훔)이 지원 사격한다.
중원은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과 정우영(알 사드)이 구축한다. 수비 라인은 변화가 생겼다. 센터백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김민재(베이징 궈안), 홍철(수원), 김문환(부산)과 함께 포백을 형성한다. 골키퍼도 변화가 생겼다. 김승규(빗셀 고베)가 컨디션 문제로 빠진 가운데 조현우(대구)가 기회를 얻었다.
콜롬비아는 간판 스타 라다멜 팔카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벤치서 출발한다./mcadoo@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곽영래 기자, 민경훈 기자 younrae@osen.co.kr,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