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페르난데스-키움 김하성, 강한 2번 맞대결 [현장 SNS]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26 17: 51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강한 2번' 카드를 내밀었다.
두산과 키움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 팀은 2번 타자 자리에 장타력을 갖춘 선수를 나란히 배치했다. 두산은 외국인 선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페르난데스는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잠실 개막전에서 적시타 두 방을 날리면서 화끈한 KBO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24일에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정교한 타격 능력을 갖춘 만큼, 투수로서는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상대다.

키움은 개막 2연전에 이어 김하성이 2번타자로 나선다. 김하성은 최근 3년 간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고, 최근 두 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 1홈런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세스 후랭코프.
키움은 이정후(좌익수)-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서건창(2루수)-송성문(3루수)-임병욱(중견수)-주효상(포수)-김규민(지명타자)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가 나선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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