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38)가 기지개를 켰다.
이범호는 26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19 퓨처스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오키나와 캠프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어 중도 귀국한 이후 첫 실전이었다.
이날 이범호는 7회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당하고 그대로 물러났다. 27일 경기도 선발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다. 본격적인 실전모드이다. 다만, 아직 수비는 못해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는 그동안 재활군에서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고 이날부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범호의 부상 이탈로 최원준이 개막전 3루수로 출전했다. 이날 1군 한화와의 광주 경기에서도 최원준이 선발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