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최원태가 임무를 완벽하게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원태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13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두 자릿 수 승리를 거둔 최원태는 이날 5이닝을 깔끔하게 지워내며 임무를 마쳤다.

1회말 2사 후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오재일을 직선타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말와 3회말을 깔끔하게 막은 최원태는 4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김재환을 뜬공으로 잡아낸 뒤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오재원을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최원태는 1-0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한현희에게 넘겨줬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