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첫 승+민병헌 3안타' 롯데, 삼성 7-2 완파 [오!쎈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26 21: 34

롯데가 삼성을 꺾고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톰슨이 5.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KBO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톱타자 민병헌은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손아섭과 이대호가 나란히 2타점씩 올렸다. 
삼성 선발 헤일리는 110구를 던지며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는 3회 선두타자 아수아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2루에서 신본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민병헌이 좌중간 2루타로 2-0을 만들었고, 손아섭의 좌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전준우의 2루수 내야 안타로 1,2루를 이어갔다. 이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의 실책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채태인이 유격수 병살타로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7회 1사 후 신본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민병헌이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손아섭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1사 1,2루에서 전준우의 투수 땅볼 타구를 2루수가 놓치는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이후 1사 1,3루가 계속됐다. 이대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7-0으로 벌렸다. 
삼성은 9회 1사 1루에서 러프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영패를 모면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