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2' 문가영, 밀린 월세 완납…김선호·이이경·신현수와 동거 시작 [어저께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3.27 06: 49

문가영이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의 밀린 월세를 완납했다. 파혼 당한 문가영은 자연스레 세 사람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는 고등학교 동창 한수연(문가영 분)과 국기봉(신현수 분), 이준기(이이경 분), 차우식(김선호 분)이 성인이 돼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기봉, 이준기, 차우식은 첫사랑 한수연과 만났다. 한수연은 기억을 더듬은 끝에 세 사람이 누구인지를 떠올렸다. 한수연은 정신없이 세 사람의 집에 가게 됐다.

이준기와 국기봉은 아침부터 멋내기에 나섰다. 첫사랑 한수연에게 잘보이기 위해서였다. 이를 지켜보던 차우식은 "정신 좀 차려. 월세도 못 내서 쫓겨나게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준기는 "남자에게 첫사랑이라는게 그런거야. 늘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 싶고, 늘 좋은 기억만 남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차우식은 "이 상황에서 그러고 싶냐. 허세고 꼴불견이야"라고 비난했다.
이준기와 국기봉은 한수연 앞에서 갖은 허세를 부렸다. 이준기는 자신을 유명한 배우라고 소개했고, 국기봉은 프로야구 투수지만 부상으로 잠시 2군으로 빠졌다고 했다.
하지만 허세 끝판왕은 차우식이었다. 그는 자신을 가수라고 설명하면서, BTS의 피처링까지 맡았다고 했다. 그리고 여자친구 유무를 묻는 말에 "물론 있지. 뮤직. 난 뮤직이랑 결혼했다"고 답했다.
이때 게스트하우스 사장 김정숙(전수경 분)이 식사를 차려주겠다고 집을 찾았다. 이에 한수연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정숙과 연인 행세를 하는 중인 차우식은 연이은 거짓말로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김정숙의 정신 상태가 좋지 않다고 들은 한수연은 김정숙의 얼굴에 묻은 음식을 닦아주면서 "먹여 드릴까요? 살이라도 발라 드릴까요?"라고 과한 배려를 보였다. 
이에 차우식은 김정숙에게 또 "쟤가 또 저러네. 실은 쟤가 좀 아파요. 결혼에 실패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쳤다. 이때 김정은이 집에 돌아왔고, 모든 상황을 파악했다. 그는 차우식의 거짓말을 비난했다.
같은 시간, 이준기는 촬영장으로 향했다. 그는 화장실을 가고 싶었지만 분위기상 갈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주연 배우가 함께 하는 신에서 이준기가 술을 뺏어 마시길 권유했다. 심지어 해당 배우의 NG가 이어졌다. 이준기는 연거푸 술을 마셨고, 볼일은 더욱 급해졌다.
이에 이준기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주연 배우에게 화를 냈다. 감독은 오히려 이준기가 연기에 몰입했다고 생각해 극찬했다. 촬영이 마무리되고, 이준기는 빨리 화장실로 가고자 했다. 하지만 감독이 다음 작품을 함께 하자며 그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결국 이준기는 그 자리에서 소변을 누고 말았다.
김정숙은 한수연 때문에 집이 파손된 흔적을 발견했다. 이때 이준기와 국기봉이 귀가했다. 이준기는 상황을 잘못 파악하고 차우식에게 "그러니까 왜 사장님을 사랑한다고 거짓말해"라고 말했다. 이어 1층으로 내려오던 김정은(안소희 분)도 "그러게 사장님이 미쳤다고 왜 거짓말해"라고 얘기했다. 결국 차우식의 거짓말은 모두 들통났고, 게스트하우스에는 압류 딱지가 붙게 됐다.
한수연은 차우식, 이준기, 국기봉에게 "집에 데려다 달라. 대신 웨딩드레스를 주겠다. 명품이다. 중고로 팔아도 500만 원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세 사람은 500만 원을 위해 한수연을 데려다 주기로 했다. 
또 한수연은 세 사람에게 예전에 쓰던 휴대폰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가까스로 휴대폰을 찾은 한수연은 아빠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아빠는 "사기를 당한 것 같다. 조만간 다 해결하고 연락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신혼집을 찾아갔지만, 시어머니는 파혼을 선언했다.
이에 한수연은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이에 차우식은 "일어나. 그만 일어나라. 가자 얼른"이라고 말하며 한수연을 일으켜 세웠다. 차우식, 이준기, 국기봉은 신혼집으로 가 한수연의 짐을 모두 들고 나왔다. 
한수연과 차우식, 이준기, 국기봉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한수연의 웨딩드레스가 망가져 있었다. 범인은 김정은이었다. 이어 김정숙이 들이닥쳐 돈을 요구했다. 이에 한수연은 자신의 애완 이구아나를 팔아 천만 원을 마련했다. 결국 
밀린 월세는 한수연이 해결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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