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키즈가 인싸력, 에너지, 열정 삼 박자를 고루 갖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스트레이키즈가 출연해, 그들의 에너지만큼 넘치는 매력을 자랑했다.
이날 스트레이키즈는 소속사 수장 박진영의 바람을 충족시킨다는 콘셉트로 여러 가지 미션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스트레이키즈는 갓세븐 'Lullaby', 트와이스 'YES or YES', ITZY '달라달라', 박진영 '날 떠나지마'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타이틀곡 'MIROH'의 나노댄스로 JYP 자생돌다운 능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스트레이키즈는 올해로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이에 '아이돌룸'은 스트레이키즈를 위한 돌잔치 상을 준비했다. 단, 상에 놓인 음식들은 미션에 성공해야만 먹을 수 있었다.
첫 번째 미션은 토스트기 게임이었다. 토스트기에서 구워져 나오는 식빵을 바로 입으로 물어야 했다. 하지만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멤버 전원이 실패했다.

이어 인싸(인사이더)력 테스트가 이어졌다. 리노가 강력한 인싸 후보로 언급됐다. 리노는 오디션 현장에서 연습생인 창빈에게 "많이 힘들죠?"라고 말을 건넬 정도로 넉살이 좋다고. 하지만 우승은 방찬이었다. 가장 먹성이 좋은 멤버로 꼽혔던 방찬은 맛깔난 보쌈 먹방으로 멤버들의 전투력을 상승케 했다.
다음 미션은 팔굽혀펴기였다. 평소 스키, 수상스키, 테니스, 배드민턴, 수영 등을 즐기는 현진이 도전했다. 하지만 그의 팔굽혀펴기는 미묘하게 어색했다. 그는 팔만 굽히고 다리는 움직이지 않았던 것. 이에 우진이 팔굽혀펴기에 나섰지만, 현진과 똑같은 자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현진은 꿋꿋이 팔굽혀펴기를 해 90개를 성공했지만 기록을 깨지 못해 실패했다.
또 엉덩이 달리기에서는 리노, 아이엔, 필릭스가 결승을 펼쳤다. 그 결과, 리노가 1등을 차지했다. 리노는 창빈과 승민에게 음식을 하나씩 나눠주는 여유를 보였다. 그리고 컵라면을 먹기 시작했다.박진영이 가장 강조하는 열정을 평가하는 미션도 준비됐다. 콧바람으로 분 풍선의 크기가 그 사람의 열정이 되는 식이었다. 한의 풍선이 가장 컸다. 하지만 리노가 풍선을 건드리는 바람에 한의 풍선이 터졌다. 결국 열정 1등은 우진의 몫으로 돌아갔다.
작사, 작곡부터 퍼포먼스 능력까지 갖춘 스트레이키즈는 이날 'JYP 자생돌', '만능돌' 등의 수식어에 걸맞게 웃음까지 선사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인싸력, 에너지, 열정 등 박진영이 추구하는 아이돌의 모든 매력을 무한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JTBC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