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U-23서도 발휘...베트남, 태국 꺾고 도쿄올림픽 첫 관문 통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3.27 05: 28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조 1위로 본선을 통과, 2020년 도쿄올림픽 첫 관문을 통과했다.
U-23 베트남은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K조 3차전에서 만만치 않은 라이벌 태국을 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브루나이에 6-0, 인도네시아에 1-0으로 이겼던 베트남은 3전전승으로 조 선두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의 진출국을 가리는 예선이었다. 각 조 1위와 조 2위 중 상위 4개팀이 본선에 오른다.
베트남은 전반 17분 하둑진이 선제골로 일찌감치 기선 제압에 성공,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베트남은 후반 8분 호앙 둑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후 두 골을 더 추가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태국은 후반 12분 한 명이 퇴장을 당하면서 승기를 내줘야 했다.
한편 챔피언십 본선은 2020 도쿄 올림픽의 최종 예선을 겸하며, 아시아에는 3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A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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