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5월 18일 하야시와 재대결...로블로 아쉬움 씻을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27 08: 19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8, 로드짐 원주MMA)이 오랜만에 케이지에 선다. 지난해 대결한 하야시 타모츠(33, 파이트랩 재팬탑팀)와 재대결해 ‘로블로’ 패배의 찝찝함을 해결한다.
신동국은 지난해 7월 28일 원주서 열린 ROAD FC 048서 하야시와 대결했다. 1라운드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지난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순조롭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1라운드와 2라운드에 한 번씩, 총 두 번의 로블로 가격으로 감점을 받았다. 특히 두 번째 로블로가 나왔을 때 하야시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를 이어갈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결국 두 번째 로블로가 나오기 전까지의 점수를 합산해 하야시가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승리한 하야시와 신동국 모두 아쉬운 경기였다. 곧바로 신동국과 하야시는 ROAD FC에 재대결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ROAD FC도 회의 끝에 재대결을 확정한 뒤 둘과 협의하며 재대결 일정을 확정지었다.

신동국과 하야시의 재대결은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서 진행된다.
김대환 대표는 “지난해 재대결을 발표한 후 계속 두 파이터와 일정을 조율해왔고, 5월 18일로 결정하게 됐다. 지난 1차전서 로블로로 서로 아쉬운 경기 내용이 나왔다. 이번에는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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