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가 27일 '반갑다 축구야'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전 울산 동구 소재 초등학교들을 방문해 시즌권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반갑다 축구야'는 울산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울산현대가 진행하는 지역밀착활동으로, 축구클리닉, 선수단과 만남, 물품 기부 등으로 어린이들이 축구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부는 현대오일뱅크와 현대미포조선에서 시즌권과 학용품을 구매해 진행됐다. 이날 기부로 총 4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구단과 인연을 맺었다.

박하빈, 박정인(이상 화암초), 박석민, 박재민(이상 상진초), 이현승, 이지승(이상 문현초), 이동원, 손호준(이상 양지초) 등 신인 선수들이 울산 동구 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 학생 전원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박정인은 “어릴 때부터 울산 선수들을 보고 자라왔는데, 이 아이들도 ‘반갑다 축구야’를 통해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함께 화암초에 방문한 박하빈도 “어린이들에게 직접 학용품과 시즌권을 나누어줘서 보람 있었다. 앞으로 이 친구들이 울산현대 경기를 많이 보러 왔으면 좋겠다”며 감회와 함께 구단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이날 물품을 전달받은 4학교 학생들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문수경기장서 열리는 울산과 제주의 경기를 단체로 관람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울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