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환 후 첫 등판’ 장시환-최충연 향한 사령탑들의 기대 [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27 17: 23

양 팀의 사령탑들이 선발 전환 이후 첫 등판에 나서는 선발 투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롯데와 삼성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양 팀의 선발 투수는 공교롭게도 모두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환한 장시환과 최충연이다. 장시환은 통산 선발 등판이 16번, 최충연은 9번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커리어를 불펜 투수로 쌓았기에 선발 매치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 양상문 감독, 그리고 삼성 김한수 감독은 이들이 캠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성과들을 마운드 위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하는 첫 경기가 됐다. 나름대로 기대가 되는 매치업이 됐다. (장시환이) 꾸준히 준비를 잘 했으니까 준비한 모습이 나올 것이다. 기대가 된다”면서 “타자들이 점수를 빨리 내주면 경기를 풀어가기 좋을 것이다. 구위나 체력 문제는 없을 것이다. 좋을 때까지 던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 역시 “오늘 (최)충연이가 기대 된다. 선발 전환 이후 준비를 잘해왔다. 시즌 첫 등판을 잘 풀어가면 올 시즌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완급조절이나 변화구 비율이 중요할 것 같다. 커브나 포크볼 등 좋은 구성을 갖고 있으니까 잘 던질 것이다. 위기 상황이 있거 없고의 부분에서 체력적인 부분이 달라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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