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차우찬 28일 SK전 선발, 투구 수 60~70구 제한"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27 17: 33

LG 차우찬의 1군 복귀전이 앞당겨졌다. 28일 SK전 선발로 등판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의 경기에 앞서 차우찬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차우찬은 전날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훈련을 함께 했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 내일 경기 선발로 나간다. 회복 속도가 빨라 선발로 내기로 결정했다"며 "단 투구 수 제한이 있다. 60~70구 정도 던지게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 후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받았다.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했으나 1군 등판은 개막 이후로 조금 늦어지는 스케줄이었다. 당초 4월 초 복귀가 예상됐으나 몸 상태가 괜찮다는 보고를 받고 28일 선발로 앞당겨졌다. 
류 감독은 "5선발인 김대현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보고를 받았다. 반면 차우찬은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차우찬은 지난 19일 KT와의 시범경기에  2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연습경기 등판이 비로 취소되자, 불펜 피칭으로 60~70구를 던졌다. 류 감독은 "시뮬레이션 피칭으로 타자를 세워두고, 3타자 정도 상대한 후에 10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3타자를 상대하는 식으로 던졌다. 경기처럼 이닝 교대를 생각하고 쉬었다가 던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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