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이틀 연속 홈런' NC, KT꺾고 2연승 질주 [오!쎈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27 20: 53

NC가 KT를 꺾고 이틀 연속 웃었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선발 투수로 나선 김영규는 데뷔 첫승을 장식했고 양의지는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반면 KT는 투타 엇박자에 시달리며 23일 문학 SK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3회 강진성의 우전 안타에 이어 지석훈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지석훈은 포일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김성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상호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지석훈이 홈을 밟았다.

KT는 6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 안타, 박경수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윤석민과 송민섭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NC는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양의지의 투런 아치로 3점차로 달아났다. 2사 후 권희동이 좌전 안타로 누상에 나가자 양의지가 좌중월 투런포로 4-1로 앞서갔다.
선발 김영규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대신 4번 중책을 맡은 양의지는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KT 선발 김민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4실점(3자책)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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