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최정다운 역할을 해줬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27 22: 19

SK가 천신만고 끝에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터진 최정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나란히 3승 1패로 공동 1위가 됐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0으로 앞선 7회 불펜진이 가동됐고, 8회 하재훈이 1-1 동점을 허용하면서 연장까지 치렀다. 투수 6명을 투입해 승리를 챙겼다. 

SK는 연장 11회말 1사 후 노수광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한동민이 진해수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개막 후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최정이 바뀐 투수 여건욱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박종훈부터 박정배까지 열심히 던져준 모든 투수들이 있었기에 오늘 승리가 가능했다. 최정이 끝내기 적시타를 치면서 최정 다운 역할을 해줬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끝까지 집중해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맙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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