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5타점' 박한이, "홈런 2개보다 팀이 이긴 것이 중요"[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3.27 22: 57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커리어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맹활약 했다.
박한이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회초 김동엽의 대타로 들어서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23-4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박한이는 7-4로 앞서던 5회초, 6번 김동엽의 자리에 대타로 등장해 롯데 오현택의 137km 속구를 걷어올려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호 홈런.

그리고 8회초, 2사 만루에서는 이인복의 142km 투심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박한이 커리어 사상 첫 만루 홈런이었다. 
경기 후 박한이는 “오늘 홈런 2개가 나왔는데, 홈런보다 팀이 이긴 것이 중요했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서 팀이 상승세를 탔으면 좋겠다”면서 “처음 대타로 나서서 오늘 만큼은 살아나가는데 집중했는데 홈런으로 이어졌다. 만루 홈런 때는 밀어치자는 생각으로 배팅을 한 것이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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