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임무를 완수한 손흥민(토트넘)이 이제 소속팀서 리버풀과 중대일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4월 1일(한국시간) 새벽 0시 30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서 리버풀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30경기서 승점 61을 쌓은 토트넘(3위)의 역전 우승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31경기서 승점 76을 얻은 리버풀(1위)과 30경기서 승점 74를 획득한 맨체스터 시티(2위)의 2파전으로 좁혀진다.

토트넘은 4~6위 아스날(승점 6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 첼시(승점 57, 이상 30경기)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토트넘은 4위 이내에 들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최근까지 연속골로 펄펄 날았던 손흥민은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 복귀 이후 주춤했다. 토트넘도 덩달아 부진했다. UCL 8강에 올랐지만 리그에선 4경기(1무 3패)째 승리가 없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토트넘과 리버풀의 선발 라인업을 전망하며 손흥민과 케인의 투톱 출격을 예상했다. 델레 알리가 2선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3선에서 뒤를 받친다.
손흥민은 이달 A매치 2연전서 맹활약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밑에서는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볼리비아, 콜롬비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볼리비아전에 골대 강타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콜롬비아전서 귀중한 선제골을 책임지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의 캡틴으로 A매치 2연승을 이끈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 유니폼으로 바꿔 입고 승리를 조준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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