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간판 스트라이커 에드가가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구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대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둘풍의 중심에 서있다. K리그 개막 후 3경기(1승 2무) 연속 무패를 달리며 3위에 올라있다.

대구발 돌풍은 태풍으로 번질 조짐이다. 대구는 올 시는 K리그1 2강으로 분류되는 전북, 울산과 비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기업 구단인 제주는 2-0으로 완파했다.
대구의 거침없는 질주는 아시아 무대에서도 통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첫 경기서 힘겨운 호주 원정길에 올라 ACL 단골손님 맬버른 빅토리를 3-1로 깨는 파란을 일으켰다. 대구는 조별리그 2차전서 중국 슈퍼리그 거함 광저우 헝다를 3-1로 물리치며 이변이 아님을 입증했다.
대구는 경남전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간판 공격수 에드가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을 털고 정상 훈련에 복귀했다. 대구 관계자는 28일 “에드가가 문제 없이 경남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가는 경미한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17일 울산과 리그 3라운드에 결장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재활에 집중한 끝에 약 2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에드가는 대구의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 무패행진의 일등공신이다. 부상으로 빠진 울산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해 4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K리그 득점랭킹 공동 1위(2골)에 오르는 등 총 5골을 기록 중이다.

대구는 울산전에 기술과 피지컬을 모두 보유한 에드가가 빠지면서 강점인 ‘선수비 후역습’을 살리지 못했다. 세징야와 김대원이 건재한 가운데 대구가 자랑하는 스리톱이 경남전에 재가동 될 전망이다./dolyng@osen.co.kr